요즘 변역가의 중요성을 전에 비해 크게 느끼고 있늠 것 같다.

블로디미르의 나코코프의 을 읽고
토마스 만의 읽으면서ㄴ
모두 고결한 작품들이지만
전자는 나보코프의 문체나 언어유희적 변역을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포현해냈다.
아마 단순한 텍스트 번역이 아닌 번역가분의 러시아 문학과 운율 연구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 같다(거기다 130페이지의 주석도...)
하지만 후자는 홍신문화사의 중역본...
(선택지가 하나라 이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눈은 이미 하늘나라의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천사들 중에 그런 눈을 가진 자는 없었다.} 같이 문법적으로 어색한 문장들로 매꾸어져있는 산문을 보면서 해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런 모습을 생각하면서
전자의 번역가들은
매우 좋은 대학교를 나와
어떻게 보면 대중적이지 않고 잘 팔리지 못학 확률이 커서 수입도 적을 확률이 큰 고전들 한 문장 한 문장 변역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히 존경스럽다 생각이 든다.
돈 보다도 글에 대한 신념이 번역일의 원동력인 것 같으니...대단하다.

도서정가제 이후 출판사들이 더 어려워져 출판업계가 이런 마이너하고 고전적인 소설들을 내기 꺼려한다는데 이런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도서생태계도 유지되고 그에 따라 우리도
다양하고 더 정확한 글들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멋진 분들이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