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끌리지는 않는 소설이다
소설적 사유보다는 시적 서정성이 많이 드러나는 산문이라 생각함
다만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 공허한 분위기, 읽기 쉬운 문체, 조금만 머리 굴리면 비평 가능한 구조 등으로 인해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는 소설이라 봄
그래도 위대한 개츠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게 읽을거 같다. 하루키랑 피츠제럴드는 비슷한 느낌임.
+) 전부터 궁금했는데 쿤데라는 하루키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 양반이 다른 소설들 얘기할 때 보면
자기랑 비슷=극찬
자기랑 다름=무시
자기랑 정반대=극딜
이런 사람인데 피츠제럴드 걍 언급 안하는거 보면 하루키는 적당히 무시하려나
누군지 모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