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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이라는 짧은 소설

내가 기다리는건 이 책의 끝일까

아니면 아는분이 갖다주신다는 피자일까

나는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배부른 돼지가 더 나은데

무엇이 먼저 끝에서 날 기다릴까

리카짱에서 끝날줄 알았던 내 덕질이 다시 고토 모에라는 새로운 종착역으로 향하는데

우울하고 병적인 분위기의 미궁을 읽다가 미궁에 빠져

피자를 더 기다리게 되는 걸까
























그래서 책얘기: 미궁 이거 등장인물들이 다들 환자들같다. 추리물로 위장한 일본식 센치한 순문학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