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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이 다된책이지만

아직도 현재진형형인 이야기라는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이책만큼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소름돋게 짚은 책이 없다는 생각이에요.

뉴스를 많이 봤지만 항상 단편적인 이야기에만 그칠뿐 그 근원이 무엇인지, 왜 항상 역사가 반복되는지,

왜 우리사회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항상 의문이었어요.

이책에서 저는 우리사회의 암적인 존재들을 정확히 확인할수 있었어요.


특정 지역, 특정 학교로 묶여있어서 서로의 인맥이 더욱 강해지고,

수많은 비자금을 먹여서 검찰이나 판사가 아무런 역할도 하지못하게하고...

언론은 광고가 끊길까봐 아무말도 안하고


특히 검사들의 실태가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수천만원의 로비가 왔다갔다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죄의식없이 받아먹고...

책에서는 그 심리상태를 이렇게 표현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양심에 찔릴지 모르겠으나 자기의 사회적 위치상 나는 이 돈을 받을 만한 사람이야 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되고 주는사람도 당연하게, 받는사람도 당연하게 느껴지는 그 문화..


이책을 보면서 저는 정말 막막하다는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저자의 ‘나의 폭로는 야사로 밖에 남지 않을것이다’라는 말에서 깊은 좌절감을 느꼈어요. 


책내용은 회계나 재무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 읽어야 더 깊이 이해할수 있을것같은 내용이었어요.

물론 70퍼센트의 내용은 삼성일가들의 내용, 자기의 과거이야기, 로비이야기 이기때문에 몰라도 잘 읽을 수 있겠지만

주식관련 , 재무부분에 대해서는 가볍게 교양이라도 듣지않은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인것같다는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