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나 파네간의 경야 같은 건 사조적 가치만이 있을 뿐 문학적 가치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하고 책은 우선 잘 읽혀야 한다고 생각하셨었어 그런 분이 죽음의 한 연구를 무척이나 좋아하셨다는 건 좀 아이러니했어
댓글 13
ㅋㅋㅋㅋ
aa(110.12)2017-02-21 13:51
ㅋㅋㅋㅋ
해돋(alanine)2017-02-21 13:52
본인은 고전들 다 읽었으니 잘 읽혀서 좋아하는거겟지
해돋(alanine)2017-02-21 13:52
ㅋㅋㅋ
익명(dkdrlah12341234)2017-02-21 13:54
공문(空門)의 안뜰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깥뜰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수도도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상살이의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어서, 중도 아니고 그렇다고 속중(俗衆)도 아니어서, 그냥 걸사(乞士)라거나 돌팔이중이라고 해야 할 것들 중의 어떤 것들은, 그 영봉을 구름에 머리 감기는 동녘 운산으로나, 사철 눈에 덮여 천년 동정스런 북녘 눈뫼로나, 미친 년 오줌 누듯 여덟 달간이나 비가 내리지만 겨울 또한 혹독한 법 없는 서녘 비골로도 찾아가지만, 별로 찌는 듯한 더위는 아니라도 갈증이 계속되며 그늘도 또한 없고 해가 떠 있어도 그렇게 눈부신 법 없는데다, 우계에는 안개비나 조금 오다 그친다는 남녘 유리(羑里)로도 모인다.
해돋(alanine)2017-02-21 13:59
ㅅㅂ 시작 단어부터가 불교용어네
해돋(alanine)2017-02-21 14:00
진리를 깨우치는 방법은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밖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불도를 수행함이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상살이의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어서, 중도 아니고 그렇다고 범인도 아니어서, 그냥 머리를 기른 중이라거나 땡중이라고 해야 할 것들의 중의 어떤 것들은
해돋(alanine)2017-02-21 14:04
일단 한국어로 쓰여 있고 독자가 세계관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이 있다면 읽으면서 리듬감까지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데. 무조건 난해한 작품이라고 율리시스와 죽음의 한 연구를 같은 선 상에 두는건 무리가 있는듯.
1(223.33)2017-02-21 14:08
흠 그렇구나
도케니안.(dokenian1)2017-02-21 14:09
북한산 봉우리 구름에 머리 감기는 동쪽 구름산으로나, 사철 눈에 덮여 천년 동정스런 붘쪽 눈산으로나, 미친년 오줌 누듯 8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만 겨울 또한 혹독한 법 없는 서쪽 골짜기로도 찾아가지만, 별로 찌는 듯한 더위는 아니라도 갈증이 계쏙되며 그늘도 또한 없고 해가 떠 있어도 그렇게 눈부신 법 없는데다, 강원도 강릉에는 안개비나 조금 오다 그친다는 남쪽 유리라는 마을로도 모인다
ㅋㅋㅋㅋ
ㅋㅋㅋㅋ
본인은 고전들 다 읽었으니 잘 읽혀서 좋아하는거겟지
ㅋㅋㅋ
공문(空門)의 안뜰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깥뜰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수도도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상살이의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어서, 중도 아니고 그렇다고 속중(俗衆)도 아니어서, 그냥 걸사(乞士)라거나 돌팔이중이라고 해야 할 것들 중의 어떤 것들은, 그 영봉을 구름에 머리 감기는 동녘 운산으로나, 사철 눈에 덮여 천년 동정스런 북녘 눈뫼로나, 미친 년 오줌 누듯 여덟 달간이나 비가 내리지만 겨울 또한 혹독한 법 없는 서녘 비골로도 찾아가지만, 별로 찌는 듯한 더위는 아니라도 갈증이 계속되며 그늘도 또한 없고 해가 떠 있어도 그렇게 눈부신 법 없는데다, 우계에는 안개비나 조금 오다 그친다는 남녘 유리(羑里)로도 모인다.
ㅅㅂ 시작 단어부터가 불교용어네
진리를 깨우치는 방법은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밖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불도를 수행함이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상살이의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어서, 중도 아니고 그렇다고 범인도 아니어서, 그냥 머리를 기른 중이라거나 땡중이라고 해야 할 것들의 중의 어떤 것들은
일단 한국어로 쓰여 있고 독자가 세계관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이 있다면 읽으면서 리듬감까지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데. 무조건 난해한 작품이라고 율리시스와 죽음의 한 연구를 같은 선 상에 두는건 무리가 있는듯.
흠 그렇구나
북한산 봉우리 구름에 머리 감기는 동쪽 구름산으로나, 사철 눈에 덮여 천년 동정스런 붘쪽 눈산으로나, 미친년 오줌 누듯 8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만 겨울 또한 혹독한 법 없는 서쪽 골짜기로도 찾아가지만, 별로 찌는 듯한 더위는 아니라도 갈증이 계쏙되며 그늘도 또한 없고 해가 떠 있어도 그렇게 눈부신 법 없는데다, 강원도 강릉에는 안개비나 조금 오다 그친다는 남쪽 유리라는 마을로도 모인다
암튼 용어를 알아야 운율을 타네
맞아 그런 거 같아 흑흑
나는 읽다가 배경지식이 너무 부족하여서 포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