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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후기야.. 좀 가볍게 적음.
솔직히 풍문으로만 들으면 엄청 심각하게 재미없는 소설이라고 하는데 '그다지?'라는 생각이 소설을 읽는 중에 많이 들었음.
초반의 이야기는 주인공의 공산당원인데 반사회주의적 발언으로 당에서 축출되는 이야기임.
이로 인해서 군대로 끌려가서 광부도 하게 되는데 그때 얀이 군대가서 여자랑 연애하는건 대중적인 소설의 분위기까지 풍겼음.
이 부분에서는 주인공의 난해한 독백같은건 거의 없었고 이해하기 쉬웠다.
딴부분은 나로는 조금 힘든 부분이 좀 끼여져있었음.
특히 음표가지고 민속음악이 다른 음악과는 다르게 좀 섞여있다같은 걸 설명할때는 뭔 개소리지? 싶었다.
또 군대썰 부분 읽으면서 생각나는 한 사람.
데미안을 읽은 사람들은 알건데 베아트리체가 생각남.
얀이 루치에와 2주에 한번꼴로 만나면서 자신을 희극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사랑에 빠진 주인공으로 묘사하는 모습과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한번만 본 예쁜 여자를 그렇게 까지 숭배하는 모습이 그렇게 비슷할 수 없었지.
평소에도 하는 거처럼 여자가 말 한번만 걸어줘도 결혼하고 애 낳는 상상하고 같이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는 상상까지하는 우리들의 성격에 따지자면 루드빅의 루치에에대한 사랑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러한 방법으로 감정을 이입해서 봤음.
이 밖에도 소설에서 소름이 돋으면서 쓸데없이 감정이입한 부분들 많았는데 내가 소름이 돋았다는 사실만 기억나는 부분도 있고 이 군대썰이 가장 재미있었으니깐 과감하게 생략하겠음.
아, 그래도 하나만 말해보자면 주인공이 처음에 농담으로 잡혀가는데 처음에 주인공이 단순한 농담일뿐이라며 분노를 표출하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한 생각이 마모되고 자신을 쫓아내는데 공을 세웠던 사람에게 불륜극으로 복수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이 변해있어서 주인공이 한탄하는 부분, 그 부분에서 시간은 계속 흐르고 주인공의 시간의 반대방향으로 점차 뛰어간다는 느낌을 좀 많이 받는건 역시 소설의 마지막부분이라서 그런지 좀 기억에 남음.
한줄평. 딴 부분은 좀 재미없을수도 있는데(난 전부다 재밌었음) 군대썰은 한번 믿어봐
작가 스스로 밝히기로 농담의 네 주인공들은 각각 쇠퇴하는 공산주의 사회 속 네 가지 인물의 형태를 생각하면서 썼다고
보니깐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 공산주의 좆까랑 하느님이랑 공산주의 좋아 나머지 한개는 뭐죠?
음 공산주의가 쇠퇴해도 자기 할 일 하는 사람, 쇠퇴를 잊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 그거랑 상관없이 자신만의 무언가를 추구하던 사람 하고 하나 더 이거였나? 에세이에서 지나가듯이 말해서 자세한 기억은 안나네.
아 그런거구만.. 나혼자 쉐도우복싱했네요
농담 재미없다는 평 았음? 농담은 소설 자체가 재미있던데 ㅋㅋ 오히려 유명한 참존가가 쌉노잼이었음 - dc App
참존가는 나도 무서움 농담 재미없다고 많이 그러던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