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밖에 없어. 누구는 현지 커뮤 운운하는데, 일단 거기에 있는 놈들은 이미 피터슨을 충분히 물빨한 놈들임
피터슨을 까는 집단도 이미 충분히 반박했고, 그 반박논증의 질이 상당히 높음. 반면에 국내에서는 그런 것까지 번역할 이유가 없으니 피터슨 빠만 자막 달아놓고 우파들이 그걸 빨기 시작한 거고
국내에서 피터슨 입지는 나름대로 말 잘하는 심리학 교수를 넘어서, 일1베충이나 야갤같은 우파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켜줬음. 보다시피 좌파보고 무식하니 뭐니 하는데 막상 까보면 우파들이 제대로 된 논증을 펼치지 못하는 경우수가 더 많음
(독갤 관리되기 이전에 분탕들이 와서 무식할수록 좌파되고 똑똑할수록 우파된다는 개소리 남기기도함)
그렇다보니 국내에서는 아직 피터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 12가지 인생법칙? 이게 나오고보니까 막상 유튜브에 비해 더 나은 것도 없고, 개독에 시달린 무신론자가 많은 탓에 긍정적으로 비치지도 않음. 그 책을 보고 피터슨을 빨 사람이면 이미 유튜브를 보고 빨았을 테니까.
독갤에서도 피터슨은 나름 중요한데, 예전에 여기서 어그로 끌던애가 피터슨 책읽고 폭력? 옹호한다고 해서 투덜거리니까 갤 이미지를 대놓고 피터슨으로 바꿀 정도였어. 그외에도 옹호하는 사람들 엄청 많았고.
근데 피터슨이 지젝을 공격했다? 지젝이 좌파 철학자이기도 하고 라캉 분석으로 국내에서는 90년대 2000년대에 평론조무사들이 존나 물빨하던 네임드임. 김영하의 작품 하나에서도 대놓고 지젝이 좋아하는 어쩌구, 인용하면서 이 사람이 국내에서는 존나 유명하다는 듯이 말함
거기서 피터슨이 지젝과 덤빈다고 하니까 정치성향 상관없이 사람들은 모두 열광한거지. 피터슨까도 얘가 지젝을 이기면? 이라는 호기심이 생기는거고, 피터슨빠는 얘가 지젝을 좆바르면 자기들의 우상 하나가 생기는거야.
거기에 피터슨이 여태까지 입턴거보면 지젝은 그냥 퇴물행이 될 수밖에 없었어. 지젝이 '피터슨은 바닷가재 아니면 말 못하는 병신임' 이라고 말해도 오히려 아, 얘가 쫄았구나 생각될 정도로 피터슨이 지젝과 맑시즘의 맹점을 엄청 깠거든.
근데 막상 까보니 읭? 피터슨 얘는 아는것도 없으면서 여태까지 맑시즘 까고 지젝 깐거네? 하는거지.
피터슨 극렬빠만 아니라고 눈귀가리고 현지커뮤 운운하는데, 국내에서 피터슨 vs 지젝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피터슨을 이미 고유한 영역으로 보는게 아니라 새로 떠오르는 지성으로 봤어. 예전에 진중권(이런 애를 빤 애들 수준도 보인다만)이 좌파들 지성으로 자리잡았던 것처럼
결국, 피터슨이 제대로 된 논증도 없이 입털었다는게 증명되니까 퇴물소리 나왔던거임. 해외에서는 피터슨이 왜 병신인지 단순히 까는 게 아니라 학술적으로 잘 풀어서 설명했고 이런 데이터가 쌓여있다보니까 지젝하고의 싸움이 국내보다 여파가 적은거
뭐, 피터슨이 정말로 여태까지 말 잘했기보다는 피터슨 빠는 애들이 제대로 된 학술적 논증없이 피터슨이 한 말을 맹목적으로 믿었고 이제는 그 믿음이 사라졌다는 거겠지.
그러니까 피터슨이 퇴물인 것은 국내입지니까 추하게 현지커뮤 운운하면서 아몰랑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12가지법칙 읽을바에 팩트풀니스나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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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이야기가 잘못되기보다는 피터슨의 성향을 알아야됨. 개인보다 집단주의. 가부장제. 우파 틀딱들의 보수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임. 본문에서 누군가 폭력옹호라고 했다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아주 틀린 말도 아님. 기독교 때문에 흥미 갖지말고 유튜브 몇개 보면서 얘 성향 파악하고 읽는걸 추천함
피터슨은 융 학파라 기독교가 자꾸 언급 될 수 밖에 없쯤 ㅎ - dc App
피터슨은 애초에 대중적 페미니스트들의 공격(매우 허술한 오류로 가득하지만 우중들이 믿기 쉬운)을 훌륭하게 받아친 걸로 빨렸던 인물이라, 그 토론 기술과 연설 능력은 고평가하지만 그 이상을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일전 대륙 철학을 '마치 초식동물의 보호색처럼 자기들끼리만 알아먹을 수 있는 말로 뭣도 없는 걸 방어한다'라고 할 때부터 이미 - dc App
대중적 가치 외에는 그리 고평가할 게 없는 사람이란 게 엿보였고... - dc App
우파들이 적당히 만족할 수 있던 유튜버라고 생각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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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지젝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을듯. 근데 여기서 대륙철학 싸잡아서 무시하는거 보면 그냥 디시 성향이라고 생각함
모르면 모르는대로 살아도 좋지않을까? 애초에 철학이란게 대중들은 이미 논증이 끝난 이론들을 해설과 함께 보는 게 교양인거지. 전공자가 아닌데 현재 유행하는 철학 따라가는건 바보짓이라고 생각해.
칸트까지는 뭔소리하는지 대충 알아먹겠는데 헤겔 이후, 특히 20세기 이후 프랑스 같은 대륙철학은 빡대가리라서 ㅈㄴ 모르겠음. 막 특이한 용어 만들고, 말도 베베 꼬는 거 같고...그래서 걍 교양수준 지식만 알고 있음.
나도 칸트 해겔에서 지지치고 철학사 책에서 손 땐 것이... 아직 일연은 안되느것 같고 반년은 넘은 것 같다. 12월엔 다시 칸트부터 천천히 시도해보려고. 시발 이것도 다 에코 다른 책들 읽어보랴고 시작한 건데, 읽다보니 존나 불필요하게 어렵기만하고 독서 의욕만 깎여나감. - dc App
메이너드 스미스 왈 어릴 땐 정치성향도 과학도 좌파얐는데 나이먹고 더 알게 됐더니 우파가 됐다. - dc App
뭐 그래서 나이 들면 우파되는 게 정상이다 이런 소리하려는 거? 아쉽게도 예술가, 작가, 철학자 모두 좌파가 훨씬 많은 것을... 과학자도 최소한 절반은 좌파일 텐데.
뭐.... 본인 성향이 어떻든간에 나이먹고 우파되는 경우는 종종 보이긴함. 왜냐하면 사람들이 안정을 얻으면 같은 세상이어도 이전과 다르게 보거든
아니 그냥 메이너드 스미스 책에서 그 사람이 한 말을 쓴 거 뿐인디? 그 사람도 정치 성향은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함. - dc App
다만 정치 성향이 과학자들의 시야를 좁게 만든다는 걸 말하려고 그런 말을 한 거. 그냥 본문 내용의 한 부분이 이 내용을 생각나게 해서 쓴 거임 ㅋㅋ - dc App
그렇구먼ㅋㅋ
피터슨 = 럭키 유시민
실제로 지젝은 듣보로 봐야하는게 맞음. 지젝이야 말로 9000년대에 문예비평 쪽 붐 타고 유명한걸로 유명해지긴 했는데 정작 철학적으로는 뭐가 없는 사이비 학자일뿐임. 영미에서야 원래 지젝을 벌레보다 못한 존재로 봤지만 대륙쪽에서도 요즘 지젝 언급하면 뭐지 하는 표정으로 의아하듯 본자.
그건 아님
아니... 좀 애매하긴 한데 어쨌든 라캉을 잇는, 일종의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전유자 정도의 위치는 갖고 있으니까... 다른 건 몰라도 듣보라고 하긴 어려움
지젝이 듣보였으면 지젝이랑 페터다이크 사이의 논쟁이 그렇게까지 유명했을 이유도 없을 거라 보고...
페터다이크 -> 페터 슬로터다이크...
근데 철학 쪽보단 오히려 비교문학쪽에서 더 유명해진 사람이란 걸 부정하긴 어렵겠네... 나도 철학과 선생님들도 딱히 정신분석학을 진지하게 대하는 편은 아니고
이걸 정치랑 연결시킨다고?ㅋㅋㅋ 이런글 안자르냐? 진지하게 보다가 좌파 어쩌고 거리길래 바로 스크롤 내림
지젤 번천은 훌륭한 모델입니다 - dc App
피터슨이 맑시즘을 모른다가 아니라 지젝의 포지션을 몰랐던 거지. 토론을 보면 그런 결정을 내릴 수가 없는데. 피터슨이 맑시즘을 부정한 근거들을 지젝이 인정한 시점부터 지젝의 포지션이 되게 애매해졌고 단순 헤겔이나 칸트의 철학적 배경에 대한 무지가 조금 비춰졌을 뿐이지. 애시당초 공산 vs 자본 사상의 대립이었는데, 뜬금포로 공산주의, 지젝주의가 아닌 헤겔주의다 라고 얼토당토않게 말하고 자빠졌으니 피터슨이 꿀먹벙이 될 수밖에.
그리고 피터슨의 무지에 대한 학술적 논증 링크가 있으면 좀 걸어놔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