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절에
국어 시간에는 별 감흥 없이
읽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진짜 개명작이었네..
문장도 흡인력이 쩔고
오히려 부자의 아픔을
그대로 침울하게 그려내는 것이 아닌
토속적이고 해학적인 문체로 그려내서
더더욱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듯..
진짜 불쌍한 사람이 나 슬퍼요, 하는 것보다
눈물인 고인 미소를 지으며 난 괜찮아요, 하면
그게 더 마음 찡한거...
특히 눈앞에 솟은 용머릿재가 이 광경을
내려다 보고 있다 하면서 끝나는 마지막 문장은
깊은 여운을 안겨준다.
김하기 은행나무 사랑
이청준 눈길
임철우 직선과 독가스
하근찬 수난이대
한국문학 참 좋은 작품 많다.
하근찬도 꽤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