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킨스 책 대부분은 학계의 커먼 센스나 자기 주장을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거라서.
근데 원문 대조를 안 해봐서 교양서가 아니라 학술서이기 때문에 확장된 표현형이 안 읽혔던 건지, 번역이 개판이라 안 읽혔던 건지는 잘 모르겠네.
도킨스 책 대부분은 학계의 커먼 센스나 자기 주장을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거라서.
근데 원문 대조를 안 해봐서 교양서가 아니라 학술서이기 때문에 확장된 표현형이 안 읽혔던 건지, 번역이 개판이라 안 읽혔던 건지는 잘 모르겠네.
그분... 좀 연구 안하기로 유명하지 않음?
옛날엔 많이 했음.
일단 번역개정으로 16년에 신판 나왔고 장대익이 공동번역으로 포함되었으니 이 문제로는 더 이상 없을 거 같다. 보니까 이기적 유전자의 확장판이라고 하는데, 혹시 이 책에 현대 생물학의 발전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고 싶음. 예를 들어 반례로 많이 알려진 후생유전학 같은거.
에피제니틱스가 유전자 중심론의 반례였던가? 이 책에서는 유전자가 진화의 단위라는 주장을 더 밀어붙여서, 유전자가 자기의 생존을 위해 자연 환경이나 타 개체에도 조작을 가한다는 이론을 주장하는게 핵심이라 다른 방향으론 깊게 안 다룸.
후성유전학은 기존의 진화생물학이나 진화심리학과 부분적으로 대립하긴 하지만 반례?라고 얘기할 만큼 그 주장의 간극이 큰 학문이 아님.
그래도 그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음. 도킨스의 이론을 유전자 중심론이라고 부를 수 있겠고, 이것을 강도 높게 주장하기 때문에 사실은 사소한 편인 생물학의 한 분과임에도 불구하고 이론에 대한 큰 반례가 될 수 있을 거야. 이론을 더 강도높게 주장할 수록 이것을 설명해야 할 이유는 더 커질 것이라 봐 - 진화라는 개념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더욱.
도킨스 븅신새끼 책 읽을 바에야 그 새끼가 거론한 선배 진화생물학, 유전학자들 책을 읽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