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소개글에서는 '성격이 타고나는 것이라면 과연 바꿀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고 적혀있지만, 사실 네틀은 이 질문의 논점을 교묘하게 바꿔서 대답함. 가령 그는 성격이 유전이든 경험이든 간에,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성격은 시간이 지나도 잘 바뀌지 않는 경향이 강하는 점을 지적함. 그러나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성격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음.


대신 그는 성격이 잘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성격에 맞게 구체적인 행동이나 인식을 변화시킬 수는 있다는 점을 강조해서 설명함. 만약 외향적인 성격을 타고났다면 영업이나 방송인과 같이 그러한 성격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그런 직업을 갖지 못했더라도 자신의 직업에서 외향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는 노력을 할 수 있음. 마찬가지로 성실성이 낮은 사람은 먼 미래의 꿈을 쫒아 무작정 만족지연을 하기보다는 목표를 잘게 쪼개고 이런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소소한 보상을 줌으로서 이러한 성격을 극복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