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19세기 러시아가 아니니까...


도끼가 끊임없이 질문하는 주제들이 19세기 러시아에서는 치열한 질문이었겠지만

지금에 와서 보기에는 다소 낡은 것은 어쩔 수 없겠죠..


예를 들어 죄와 벌의 주제인 \'신이 없는 세상에서 도덕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이나


지상의 구원과 천국에서의 영광 사이의 긴장이 중심축을 이루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같은 것도....



카프카는 또 카프카대로 인간소외나 법 앞에서의 소외 같은 주제들이

낡아버린 감이 있고...


그래서 뭔가 역사적으로 거리를 두고 읽지 않으면

진부하고 낡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은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