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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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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소설은 아쿠타가와뿐 아닌 나가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라는 논문과 다니자키가 평생을 존경해온
문인이라는 말도 들었고 문동으로 봄

많은 20세기초 많은 문인들은 옛 과거에 향수병에 취한다
들어오는 신문물과 약탈 급변하는 세계사속에서 문인들은 미아가 되는 기분을 느꼈을것이다

나가이는 옛 애도를 그리워한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고 승승장구하는 일본제국
과도히 서구를 따라잡을려고 애쓰며 모든 젊은이들은 양복을 입고 영어를 쓰며 서구인이 되려 노력하는 사회
나가이는 소설에서 그런 문명사회에서 역겨움을 토한다
정작 작가인 그는 기생집이나 들락거리는 놈팽이그자체였지만 그런 그가 보는 20세기초는 굉장히 혐오스러웠을것이다

나가이는 소설속에서 옛 애도를 그리고 회상한다
과거는 미화되기마련이다 하지만 나가이는 애도의 미개한 문화까지 사랑스러이 바라보며 끝없이 바뀌어갈려는 새로워질려는 근대를 부정하고 도피한다

소설속에서 그는 미를 추구하기위해 가장낮은자리까지 내려간다
정작 거기서도 별 소득은 없단 뉘앙스로 자조하지만

그가 그리는 소설속에서 건진것은 20세기초의 혼란스러운 일본의 한풍경이라는것에있다
요시와라라는 윤곽에서의 일대기를 그린 강 동쪽의 기담은 어찌보면 근대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기생집에서의 방황보다는 풍경을 그리기위해서 소설을 썻다는 느낌이 크게 들어난다
실제로도 서사보다는 배경묘사에 힘을 집중한것같았고

왜 자꾸보면서 이효석의 낙엽을태우면서라는 수필과 김동인의 대동강이 어른거리는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김동인과 이효석은 탐미주의적인 색들을 중요시했으니 당연히 나가이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수있지만

일본풍경과 기생집에서의 거리묘사는 나가이 본인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자유자재로 그려진다

하지만 배경묘사의 레전설은 발자크좌가 있으니 배경묘사가 보고싶으면 발자크나 보라구

두번째 그는 애도를 그려보고싶어한다
마치 우리가 00년대의 과거노래들을 들으며 그때당시로 돌아가고싶다는 한탄과 같은 읊조림같이 말이다
노래가 좋아서 돌아가고싶다는게 아닌 미화된 추억의 자기자신에게 돌아가고싶다는 그런 추억팔이같이
뭐 이해는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재미는있냐싶으면
20세기초의 혼란스러웠던 일본의 풍경이 궁금하면 추천하는 소설가
그외에는 추천안함 게다가 다니자키보다는 가와바타가 이사람의 영향을 무지많이 받은 기분인데

일단 나가이 끝냈으니까 중요한 숙제는 넘긴기분이다
김동인과 이효석의 소설들에 관한 논문을 쓴다면 나가이의 소설들을 봐야겠지만 전공자도 아니고 무엇보다 마음에 안들어서 더 깊숙히 파들어가고싶은마음도 없어서 여기서 끝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