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작가 필사 관련 이야기 하나.

조정래가 직접 필사를 한 건 아니고.

조정래 아들하고 딸한테 필사를 하라고 시켰대.

자기소설 필사를 하라고.

그래서 필사를 한 책에 대해서만 유산으로 저작권을 물려주겠다는 거야.

자식들은 부모가 쓴 글에 대한 저작권 날로 먹지 말고 글 쓰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직접 느껴보라는 거지.

그래서 아들은 태백산맥을 다 필사했다고 하더라.

딸은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던가...

아마 작가 저작권이 사후 몇 년 동안인가 유효한 모양이야.

기억으로는 작가 사후 72년 동안 저작권이 유효하던가...국제법인가 국제규약인가 뭐 그런거로.

하여간 태백산맥을 다 필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일인데, 하물며 그걸 다 구상해서 써낸 작가는 얼마나 대단한 걸까.

조정래 작가가 글 쓸 당시에는 컴퓨터도 없이 (타자기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다 원고지에 펜으로 썼을텐데.

이상 조정래 작가 필사 관련 이야기다. 
라디오에 조정래 작가 나와서 직접 하는 이야기 들은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