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에서 마지막 기차역 장면이 개쩌는 건 맞지만 그 전 앞부분들이 별 재미가 없었음
그래도 전평에 비해 칭찬할 점은 특수한 사건 중심의 서술을 벗어나 일상 위주로 넘어왔다는거. 특별한 경험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일상에서의 사소한 변화는 캐치하기가 힘들거든.
다만 역시 전평에 맘에 드는 장면이 더 많아서..... 안드레이? 각성 장면이나 삐에르 의지를 다지는 장면이나 나타샤 가출 시도 장면이나 에필로그 등등
3권 부터 소설 사이사이 나오는 작가 사견들도 오히려 더 혁신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좋아하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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