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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회 인지는 몰라도 심심해서 함 읽어봄. 군장챙길때 책을 안챙기니까 폰만으론 심심하더라.
각설하고 여명의 헌신, 눈먼 봉사랑 입선작 절반 정도만 봤는데(대충20개쯤 있었음) 대상(여명의 헌신) 제목도 그렇고 병영문학상이니까 군머스러운 이야기가 많을 줄 알았거든? 근데 생각보다 그렇진 않더라. 심사위원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걸 뽑았나 싶은 것도 있었고.
일단 대상인 여명의 헌신은 여러모로 태양의 후예가 생각나는데 내용은 참 '병영'문학상에 맞지만 좀... 노잼이야.
눈먼 봉사는 메시지에 집착해서 개노잼이고.
오히려 입상작들이 더 낫은 게 앞에 두 개처럼 껍데기만 있거나 알맹이만 강조하지 않고 썪어서 문학이라고 부를 만 했지.
그런데 아쉬운 게 한국소설중에(개성이 강한 장르소설말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성격의 것들이어서 읽는 내내 별로긴 했음. 이게 어떤 느낌인지 다른 소설에 비유해주는 게 좋겠지만 별로였던 것들은 제목이 기억이 안난다.
내가 안좋아하는 성격의 소설은 대충 어떤 거냐면 이야기 속에 읽어낼 게 없는 것들이야.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바깥은 여름을 읽으면서 이 안에서 읽히는 건 빼앗기고 잃으면서 부러지는 거였어. 소실이라고 불러야 할지 상실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말야.
병영문학상에 있던 것들은 그런건 없고 희미한 것들을 잘 모르겠는 이야기에 대충 섞어놓은 느낌이라 싫었어.
결론:입선작이 더 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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