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자기만의 독창적인 관점을 뽑아내는 게 작가라고 하는데,

그건 하나 마나 한 소리고...

마찬가지로 작가에게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도  당연한 소리임.

최대한 글감이 많고 시대의 굴곡이 심할수록 좋은 작가가 나오기 쉽지.

괜히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했겠냐. 인간실존의 문제들, 윤리적 난관들이 첨예하게 드러나고 경합하는 게 난세거든. 이런 시기엔 작가적 감수성이 없는 사람들조차 삶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을 던진다. 아니 사람이 질문들 앞에 던져지지.

요즘 좋은 소설이 많이 안 나오는 건 사회가 사람들을 전부 매끄럽게 표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작가가 사회를 통찰하려고 해도 안 보일 정도로 커지고 온순해졌어. 대중은 대중대로 실존에 대해 고민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 하고. 책 안 읽지. 그러니 시장은 죽고 좋은 글이 나올 리가.

이상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한 작가지망생의 뻘소리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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