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읽어봤음 그래서 표절이냐하면 서사의 구조 즉 기본 갈래는 유사함
두명의 여성이 지식인 계열의 우유부단한 남성을 사모한다는 이야기구조를 띄우긴하는데 이게 노골적으로 비슷하냐하면 아님
우미인초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딘가 위태롭고 불쾌한데 무정은 전체적으로 가벼움
우미인초의 서사중심은 두명의 여성사이에서의 우유부단함
바뀌어가는 근대의 환경과 부잣집도련님특유의 나르시즘
현 상황에대한 확신을 내리지못하는 지식인의 한계
정확히는 트러블메이커 남자주인공의 내면서사에 집중되어있음
이렇기에 상당히 이새끼가 참피라는확신과 동시에 치정극특유의 두사람의 노골적인 투쟁은 크게 중요시되지않음
그에 비해 무정은 이형식이라는 우유부단한 지식인이라는것까지는 공통접점이고 히로인들의 노골적인 투쟁도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것도 엇비슷함
우미인초에서의 주인공은 자칭 똑똑하고 유능하지만 바뀌어가는 사회에서 억지로라도 결혼을 해야만하는 사회의 분위기를 내면으로만 비판하고 끝내 순응하지만
무정의 주인공은 유능한지는 모르겠고 좀 개방적인 사회관을 지니고있으며 사회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꽤 큰 지분을 차지함
그러다가 갑자기 계몽적인 사회운동가의 마인드로써 움직이며 모든 현사회를 배워서 바꾸어나가야한다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가 전개됨
전까지는 영채가 처녀가 아니면 오또케라는 씹덕키모오타가 갑자기 계몽빔을 난발함
그러다가 정작 중요한 히로인들끼리의 투쟁을 기승전교육이라는 병신같은 끝맺음으로 유야무야시킴
사실 영채가 즉 신여성인채로 형식에게 미움받으니 그냥 인생리셋하자하다가 병옥인가? 걔 만나고나서 소설이 갑자기 맛감
아무튼 노골적인 표절작은 아니지만 갈래는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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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진않았음 소세키의 문장구사실력이 매력적
본문에는 못썻지만 첫번째 히로인하고 만날때의 장면 즉 도입부 부분은 상당히 유사하긴함 남자주인공이 히로인의 집에서 만나서 교류를 나누고 히로인의 부모로부터 인정받는 주인공 이렇게 둘 다시작
무정 읽어보려고 방금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디시 들어오니깐 이글보이네 우미인초가 더 꿀잼임?
내면묘사보면 소세키아저씨가 참 기분나쁘게끔 글을 잘쓴다고느껴짐 니꼴리는거가 제일 좋겠지만
그런 남성 상은 소세키 특유의? 산시로도 그렇고.. 한국 문학이 그런게 좀 있다고 들엇어요. 심훈의 상록수도 투르게네프와 유사하다고 배움.. - dc App
투르게네프와 상록수의 연관성은 의외넹 첫사랑 한번봐야겠다
잘 기억안나는데 사냥꾼의 수기인가..자연 묘사같은게 유사한데 심훈이 흉내낼수 없다 뭐 그런 식으로 배웟어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