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기상,의학,음식에 관한 만화책들을 읽었거든 ㅋㅋ
어릴때 과학도서 있잖아. 그런것들 ㅇㅇ.
책이 별로 없으니까 그런 책들을 닳아지도록 읽었었음. 10번씩 넘게 읽었을거임.
당시에 집이 너무 가난해서 반지하도 아닌 지하에 살았고 교과서나 학용품이 아니면 책도 사달라하기 좀 그런 가정이였음.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일때 양쯔강기단,유스타키오관,림프구 그런 용어들 알고있었음. 아쉽게도 중딩때 공부 잘하다가 중3때 존나 놀아버려서 평범한 인문계 가고 고등학교 가서도 정신 못차려서 그저 그런 평범한 대학 진학함. 개소리가 너무 길었는데 요즘 비문학들 읽으니까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ㅇㅇ.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의 정신이라는 책 읽고있는데
어릴땐 몰랐는데 이게 독서란게 내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책들을 읽다보면 그 어려운 문장과 어휘,의도를 알아채기 위해 머리가 초고속으로 돌아가는게 느껴지더라고.
특히나 한 문단마다 읽고 내 나름대로 유시민선생님이 하듯 쉽게 정리하고 쉬운 표현으로 바꾸어보려고 하고. 자꾸 스스로 Why? 이 질문을 하는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함. 저자와 활발하게 토론하는 기분이고 이게 유대인이 말하는 하브루타 독서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경험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군대 있을때는 문학과 흥미 위주로 많이 읽었는데 그런 것들은 그냥 인물에 대해 공감? 하고 넘어가고 그렇구나~하면서 술술 읽히다보니까 별 남는게 없고 읽고 나서의 나와 읽기전의 나의 사고가 별 차이가 없었거든. 그래도 마음의 양식? 위안?은 확실히 됬던거같음.
확실히 책을 읽되 어떻게 읽고 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한거 같아.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고 독서는 그저 취미활동이다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