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기도 무렵 이방인은 자신을 잃어버린다, 검은 11월의 파멸 속에서,

삭아버린 나뭇가지 아래에서, 나병 고름 가득한 성벽을 걸으면서,

예전 그의 성스러운 형제가 걸었던 곳,

광기의 달콤한 현악에 빠졌던 곳에서.

헬리안Helian 中




트라클 시

당연히 내가 번역한건 아니고 읻다 출판사에서 역본 몇 개 정도 내신 박술씨가 번역한 것

독일시는 역본을 읽어도 시어 선택이 참 맘에 들어서 종종 읽게 됨.

진정으로 아름다운 언어는 불어가 아니라 독어 아닐까??

여담으로 내년 2월에 읻다 출판사에서 트러클 시 선집 나온다더라. 알라딘에 등록만 돼있던데 일정이 이제 잡힌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