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소설보다 더 예전부터 보던게 만화지만 아직도 "만화를 봐야하는 이유가 있는가?" 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못하겠다.

소설에도 똑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지 않는냐고 하는데 적어도 소설에 관해서는 몇 가지 대답을 할 수는 있고

만화로 질문의 대상을 바꾸면 대답하기가 힘들어진다.

다시 말해 "만화라는 예술이 독자적인 영역으로서 존재해야하는 삶과 관계된 명확한 이유가 존재하는가?" 난 잘 모르겠다.

서사의 전달에는 영화에 밀리는 느낌이고 소설처럼 작가 사유가 깊게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미술보다 회화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것도 아니고

요새는 만화라는 장르가 리히텐슈타인에 의해 탄생과 더불어 종말한게 아닐까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그걸 억지로 붙들고 있을 뿐이고.

문화가 더 이상 만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만화는 사라지는게 아닐까 싶다. 아 이건 소설도 똑같구나.

아 몰랑 그냥 귀여운 애들 나오니까 보는거겠지. 아 ㅋㅋㅋ 간만에 클램프나 다시 정주행한다. 카드캡터 사쿠라 같이 보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