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대학교 1~2학년 까지는 소설 위주로만 읽고, 시는 재미 없어서 잘 안읽었는데, 원래 전공이 독문학이고, 독문학이 산문보다는 운문 쪽에 더 훌륭한 작가가 많아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갈수록 시를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음. 원래 한국 시는 한 편도 안 읽었는데, 이수명 시인 같은 사람 시집도 몇 권 사고, 혜화역에 있는 한국 시문화 회관에서 시인 초청해서 낭송회 하는 것도 참여하게 되고.. 무엇보다 시는 이해 못하더라도, 소리 내서 읽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것 같음.. 이렇게 취향이 바뀌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