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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폭력\'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 132년간 지속된 식민지 구조 속에서 폭력과 억압으로 점철된
알제리인들의 삶 속에는 점점 분노가 쌓였다. 그러나 그 분노가 표출된 방향은 분노의 근원인
프랑스가 아닌 같은 동족의 알제리인들이었다. 그들은 같은 민족이나 원주민들 중 만만한
대상을 골라 살인,약탈,성폭행등을 자행했다.
이를 목격한 프랑스 학자 프란츠 파농은 \'수평폭력\'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억압받는 자들이
억압의 근원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과 비슷하거나 약한 자들에게 대신
분노를 표출한다는 것이다.그로인해 폭력의 근원은 은폐되고 폭력은 사회적 약자들 사이에서
돌고 돌게 된다.
우리 역시 보이지 않는 폭력이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분노들이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다. 하지만 그 분노는 엉뚱한 방향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문제로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혐오하고, 사고로 희생된 아이들의 유가족들에게
손가락질하고, 실업 문제를 외국인 노동자들의 탓으로 돌리기 바쁘다.
소위 \'여혐, 남혐\'으로 불리는 남녀간의 대립문제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남녀가
서로를 헐뜯는 싸움을 언론과 사회는 부추기고있다.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의 분노는 올바른 곳을 향하고 있는가? 이 저열한 수평폭력을 부추기거나 방관하며
비웃고 있는 자들은 누구인가?\' 통찰해 볼 필요가 있다.
오래간만에 김수영 시집 읽다가 끄적여봄..
그러게.. 누군가는 '저 수캐, 수퇘지들이 암캐, 암퇘지 새끼들 잘 싸우네' 라고 비웃고 있겠지... 사드 강행 배치보다 여성 웹툰 작가가 페미니스트라는 게 더 큰 문제가 되는 나라라니..
프란츠파농..저도 오늘 파농만 찾아다녔는데 파농을 아는 분이 계시다니 역시 독마갤이네요
추천 백개 주고 싶다.
촌천살인이다.
ㄴ (소곤소곤)촌철살인이야..
촌천준다
아 내가 잘못했네 ㅋㅋㅋㅋㅋㅋ 무식인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 더 많이 읽을게 ㅋㅋㅋㅋ
슬프다
글 좋다.. 내가 똥글만 봤는지 몰라도 요즘 한국어로 쓴 글 중에 진짜 잘 썼다고 느낄만한 게 많지 않았는데 ㅋㅋ
원래 살기 힘들면 주변에 만만한 것에만 시비를 거는거지.. 요즘 사람들이 맨날 남욕만 하고 화만 내는 것도 사실 이유는 먹고살기 힘들어서일듯.
인용한 시도 진짜 좋은 시인데 이 글도 정말 잘썼네.... 이런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이 빛나는 글 너무 좋음.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