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타임즈에게
제 이름이 에딘버러 국제 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작가 회의에 참여하는 명단에 올라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명단에서 제가 존경하는 몇몇 작가들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일리야 에렌부르크나 버트란트 러셀, J.P. 사르트르 같은 이들도 발견했죠, 어떠한 축제나 회의에서도 제가 같이 참여하고 싶지 않은 이들 말입니다. 강조할 필요는 없지만, 저는 회의에서 논의될 "작가의 문제와 소설의 미래" 같은 것에 극도로 무관심합니다.
제 이름이 프로그램 명단에 올라가기 전에 회의 초대를 받았더라면, 제가 사적으로라도 축제 위원회에게 이 거절을 알릴 수 있었겠죠.>
<친애하는 프로퍼 씨,
당신의 재치가 넘치는 <롤리타의 열쇠들>을 즐겁게 읽었지만, 약간의 수정 사항과 설명들이 제게 떠올랐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3쪽의 "제일 좋아하는 작가'는 샤토브리앙이 아니라, <사형장으로의 초대>와 <재능>에 언급된 드라랑드이며 샤토브리랑보다 1년 더 살았습니다. 인용문들과 드라랑드는 물론, 창작되었습니다.
11쪽의 (중략) "작은 러시안"이란 말장난은 말도 안 됩니다 - 불어에서 불가능한 말장난이니까요, "rousse'는 'russe'와 조금 다르게 발음됩니다.
(중략)
19쪽의 '오르몽드'는 <율리시스>의 주점 오르몬드를 참고하였습니다 - 당신은 이걸 눈치챘어야 했어요.
20쪽의 발레리 브류소프를 암시한다는 주장은 헛소리입니다.
(중략)
52쪽의 '비비안 다크블룸'은 1954년에 만들어진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애너그램이며, 제가 <롤리타>를 익명으로 출간하려는 고려를 할 때 사용할 말장난으로, 암호로라도 제가 작가임을 암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중략)
이만 마치겠습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비비안 블러드마크) 가.>
나보코프 읽자.
조만간 종강하면 롤리타 관련해서 글쓸 생각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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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글만 보면... 좀 때려주고 싶지...
싫어하는 작가들 많았네 ㅋㅋㅋ 자기 주장이 확고한듯 토마스 만 카뮈 엘리엇 포크너도 싫어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