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찾아본 피에르 표지 ㅗㅜㅑ..)
모비딕은 고래,선박,포경업에 대한 해박하다할만한 묘사와 신과 죽음과 종교를 암시하는 시도때도 없는 은유폭격이 쌍벽을 이루는 과연 쩌는 소설이었습니다....아 오랜만에 근본소설을 본기분. 황홀했습니다. 겐자부로가 모비딕을 읽고 소설이란것도 쓰는 재미가 있겠다, 라고 말했다는데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피에르, 혹은 모호함은 지금 읽기에는 거장다운 맛이 제게는 덜 느껴졌어요. 하지만 멜빌의 글빨이 모비딕에 이어서 과연 이정도구나 싶은 구절은 정말 많았습니다. 사실 제 취향만 아니랄뿐이지 쩌는 소설인거는 맞는것같습니다.
문장미, 구성, 서술의 강약 등등 소설 읽는 재미를 다시 알려줄법한 작가 아닐까싶습니다. 오래된 틀딱인줄로만 알았는데 도끼처럼 꿀잼작가였음.
모비딕 두꺼워서 읽기 꺼려하시는분들 맘놓고 도전하셔도 좋을듯요. 분량만 많지 술술 읽힙니다. 저같은 경우는 차이는 있었지만 한시간에 100페이지 넘는 구간도 있었어요. 평소 그리 빨리 읽는 편은 아닌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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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린이들은 절대 읽지마라. 이거 읽다가 독서 접을 수도 있다. 독린이들은 닥치고 하루키 라노벨 추리 자계서부터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