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과제 하다가 현타 와서 여기다 독서 썰을 써봄.
나는 어릴 때 책을 존나 싫어했음. 정말 정말 싫어했는데, 책만 보면 화를 냄.
그러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갑자기 제 2차 세계대전에 관심이 생겨서 책을 읽기 시작함. 초 4짜리가 도서관에서 제 2차 세계대전 관련한 책만 존나 읽어대기 시작함.
그러다가 6학년 때는 한국사에 관심이 생겨서 한국사 관련 책도 많이 읽음.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독서 지평이 넓어지기 시작했는데, 그 때는 수학과 과학 서적에 흥미가 생김. 그래서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랑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전편을 다 읽음. (그때 처음 다독상을 받음)
중 2 때는 철학과 문학에 관심이 생김. 그래서 일단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 읽고 도서관에 있는 '청소년을 위한 고전' 인가? 거기에 빠짐. 그래서 청소년용이긴 하지만 그때 '국가', '자유론'. '도덕경' '국부론' '대학. 중용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등을 읽음. (더 많은데 기억은 안 남) 소설로는 지킬박사와 하이드. 키다리 아저씨. 수레바퀴 아래서. 호밀밭의 파수꾼. 햄릿. 파우스트 1권 신곡 1984 등을 읽음. 그리고 중 2때 처음으로 독서 골든벨이란 곳에 나가서 시대회까지 감
중 3 때는 역사학 교수들이 쓴 각종 저서들을 읽음. 대표적인 학자들을 소개하자면, 오항녕, 김문식, 한명기, 정옥자 같은 사람들.
고등학교 때는 말 그대로 손에 잡히는 대로 읽어댐. 정말 그 때는 손에 잡히는 건 무엇이든지 읽었어. 3년 동안 한 200권 정도는 읽은 것 같아. 근데 독서 질은 장담을 못 하는 게 이덕일 책 같은 거나 뭔지 모르겠는 책들도 많아서. 하여튼 그 때는 공부 스트레스로 읽고 싶은 건 무엇이든 읽었던 것 같아.
대학 들어와서는 명작이나 고전 위주로 읽고 있어. 아큐장전이나 공산당 선언, 데미안, 오만과 편견, 총, 균,쇠 등이 기억에 남는 책들이야.
물론 여기 있는 사람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독서력이지만 과제가 안 풀려서 써 봤어
짬밥 탄탄하시네 ㄷㄷ... 여친 없으실 거니까 아무튼 제가 이겨씀 흥
? 차단당한 고닉인가?
그냥 유동이에요... 차단당할 글 안써요 ;ㅅ;
부럽다...
말투가 어느 고닉과 비슷해서 차단당하고 유동으로 온줄.... 누군지 말하면 닉언이라서 못하지만
중2부터 레벨이 달라지는데;; 그 나이에 국부론이나 신곡을 이해하면서 읽을수가 있나... 난 지금도 신곡 다 못읽었는뎁... - dc App
신곡은 한 편으로 줄인 거고 고전들은 쉽게 풀어쓴 것들 대단한 건 아니야. - dc App
중2때 의지와 표상을 읽음 대단하네 - dc App
그게 이해가 다돼는거야?레전드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