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정작 외국에선 ㄹㅇ 100만 부 우습게 팔린 책이 한국에서는 그럭저럭 팔리는 경우도 셀 수 없이 많은듯.

가령 경시청의 비밀을 쥐고 있는 캐리어 출신 40대 장발머리 강력계 형사가 20대 록 밴드 보컬 여친 가슴 주무르는 소설 \'신주쿠 상어\'시리즈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년 결산에서 1위를 차지한 초 히트작이지만 한국에서는 90년대 해적판이랑 10년 전에 1권 쌈마이한 표지 달고 나와서 대차게 말아먹은 게 전부고, 의뢰인이 얻는 수익의 절반을 받아야 일한다던가 내기에서 딴 요트에서 생활한다던가 하는 손발 오그라드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생뚱맞은 서술자의 인물군상 묘사로 히트한 \'트래비스 맥기\' 시리즈도 번역자가 만든 힙합 ost 앨범과 함께 1권을 출간했지만 결국 절판 크리 먹고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