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국어엔 관심이 아예 없었는데 1학년 때 갑자기 국어 전교1등 한번 전교2등 두번 하고 공부도 잘돼서 국어를 좀 좋아하긴 해도 

시 분석하고 문학 분석하고 이런 거 개극혐이었는데 

선생님 한명은 그냥 소설 하나 던져주고 니들이 알아서 읽고 시험봐 이런 식이었음

그때 처음 준 게 나는 편의점을 간다인데 시험 봐야되니까 일단 무식하게 존나게 여러번 읽었는데

읽다보니까 새로운 의미가 점점 보이는 게 꽤 재밌더라

그 뒤로도 책 읽어보려고 노력은 많이 하다가 너무 안 읽어져서 아예 안 읽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달려라,아비 대출해서 간간히 읽는데 성인되고 읽어서 그런지 훨씬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