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종사 희망하는 사람인데
항상 고민하는게
"왜 정부지원금으로 순수예술들을 지원해야 하는가?"
거든
물론 문학, 공연예술 , 미술 등이 생긴 후 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계속해서 지원이 이어져 왔응께. 요즘은 대중들이 소비도 해주지먼ㅋ
어쨌든 이 지원금 규모가 모든 분야 합치면 적지 않은 편이니까, 우리나라 경제 곱창나면 1순위로 날라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이런 생각 하다가 영미고전읽다 느끼는건데 너무 씨봉 고통스러움.. 오만과 편견 이런거는 사랑감정은 알겠는데 연회장에서 카드치는 모습이 그려지지가 않고 뭐 그런거. 디킨스의 소설도 영국을 잘 표현했다고 하지만 어렵구 ㅋ 근데 이양반은 필력이 워낙 좋아서 ㅋ 읽을만혀더라
그렇게 남의나라 이야기 읽으며 고통받다가 이문열을 시작으로 요즘 한국소설 읽는데
한국사 진짜 모르는 편인데도
고전소설부터 1900년대에 나온 작품들까지 개씹죤잼꿀잼탱
이문열 이태준 염상섭 존나좋아
특히 번역 신경 안쓰고 문장 씹어삼킬수 있는게 편-안
하지만 우리나라에 더 순수예술이 발전할 일은 없응께.. 워낙 나같은 영미권 사대주의자 새뀌들도 있고.. (난 뮤지컬쪽 종사 희망해서 으쩔수 없는 영미찬양론자 되부럿다)
뭐 안되것지..
쨌든 한국에 소비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고등교육할때 문학 수업 존내 하잖앜ㅋ 그때 좀 좋은 소설들이 한국에도 많다 ㅋ 수능 끝나구 읽어보삼 그러는 사람들이 많았으면ㅋ 나 고1때 담임 국어였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영미문학사대주의자였는데 욱기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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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사람들이 이태준하고 염상섭도 좋아해주다니 좋은징조일깡
우리나라 수험생이라면 결국 최인훈 이태준 염상섭 박태원 이문구 등등 다 배우는데 그때 다들 전문을 읽어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한국소설부흥 쌉가능. 나도 독서 시작을 이문구 지문 국어 모의고사에서 읽다가 우리동네 시리즈 읽으면서 함 ㅋㅋ 한국 클래식이 진짜 쌉존잼에 작품성도 좋은디 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