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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반 '자매'부분만 읽었는데 딱히 어려운 곳 없이 잘 읽히네. 피네간의 경야, 율리시스는 어렵다고 소문난 책이고 젊예초랑 더블린 사람들도 재미 부분에서는 평이 갈려서 좀 쫄았는데 다행이다.

근데 김종건역에서 좀 걸리는 문장이 있는데,
'왜냐하면 애들의 마음이란 너무나 감수성이 예민하기 때문이죠. 애들이 그런 걸 보게 되면, 알겠어요, 그게 영향을 주지요.......' 이 문장에서 중간에 '알겠어요'가 들어 갈 수 있나? 창비에서는 '알다시피', 펭귄, 문학동네에서는 '아시다시피', 문예 출판사에는 '아시겠죠'라고 번역하고, 민음사는 뒷문장을 조금 바꿨는데, 김종건역이 좀 껄끄러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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