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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서 여러가지 굴레에 묶여서 살아간다.
육체의 굴레,물질의 굴레,사랑의 굴레 등 등 등 정말 여러가지.굴레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이 없고,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생은 원래 고통이라고 말한다.

주인공 필립은 다리 불구의 절름발이이다.
사람은 고통을 통해서 배운다. 실패를 통해서 어떤 것을 이해하게되고 자신을 점차 알게 되어가는 것에도 고통의 체험이 필요하다.

주인공은 불구라는 특성으로 육체적,사회적 성장통을 겪는다.나는 신체적으로 불구가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던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하나라도 불구가 아닌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래서 주인공이 겪는 일들과 그에따른 성장이나 생각이 참 몰입이 많이 되었다.

주인공은 주정뱅이에게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주정뱅이는 인생에 의미는 페르시아 양탄자라는 이상한 답을 주고 곁을 떠난다.
페르시아 양탄자는 여러 패턴이 합쳐진 모양인데, 인생 또한 무엇이 좋고 나쁨이 없이 여러 모양의 경험이 모여서 하나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옛 중국 황제가 사람들의 인생이 궁금하여 역사를 조사해서 사람들의 인생을 책으로 엮어 오라고 신하에게 명했고, 수 년뒤 여러 권으로 나눠 황제에게 가져오자 황제는 늙어서 읽기가 힘드니 한권으로 축약해서 가져오라고 한다.

그러나 신하가 한 권으로 축약 해왔을 때는 이미 더욱 노쇠하여 책을 읽을 수 조차 없는 상태가 된다.
노쇠한 황제는 신하에게 그 내용을 한 줄로 짧게 이야기 해달라고 하자,“사람은 태어나서, 고생하다, 죽는다” 라고 말한다.

결국 삶과 죽음에는 원래 누군가 정해놓은 의미가 없다. 기준을 자신이 세우고 의미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힘든일이 생긴다면 그것 또한 의미가 없다는 걸 알기에 더 고통받지 않고 일어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생각 해봤을 때 마지막에 나한테 남는 단 하나의 진실이 뭐냐? 라고 한다면 내가 열심히 해서 이뤄낸 성취도 아니고 돈을 벌었다,좋은 직장에 들어갔다,이런것도 아니라, 그 순간순간에 책임지고 후회하지 않게 진실되게 행동했냐,최선을 다 했냐. 그게 마지막에 남을 수 있는 의미 인 것같다.

올해를 돌아보았을 때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는 못해도 정말 노력했다고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변화가 많았는데, 내년도 참 많은 일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