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emerged from under the feudal arch of the King’s Inns, a neat modest figure, and walked swiftly down Henrietta Street.
(원문)
그는 킹스 인(여관)의 봉건적 아치 아래에서 나와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재빨리 헨리타 가로 걸어 내려갔다.
(어문학사판 김종건 역)
그는 외관이 아담하면서도 품위 있게 보이는 킹스 인스(더블린 중앙 헨리에타 가에 있는 종합 법률 사무소 건물. 여기에는 많은 법률 관련 기관들이 입주해 있음.)의 중세풍의 봉건적인 아치문을 빠져나와 헨리에타 가를 따라 아래쪽으로 재빨리 걸어 내려갔다.
(문학동네판 진선주 역)
“Half time now, boys,” he used to say light-heartedly. “Where’s my considering cap?”
That was Ignatius Gallaher all out; and, damn it, you couldn’t but admire him for it.
(원문)
"중간 휴식이란 말이야, 이 사람들아."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말하곤 했다. "내 지혜의 모자가 어디 갔지?"
그것이 이그네이셔스 갤러허의 본색이였다. 그리고 젠장, 상대는 그것 때문에 그에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문학사판 김종건 역)
-세월이 좀 먹나 해삼이 나무 타나, 왜 그리 서둘러, 이 사람들아, 그는 태평하게 입버릇처럼 말했다. 어디,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지.
그것이 바로 이그네이셔스 갤러하의 진면목이였다. 그런데 빌어먹게도, 바로 그 점 때문에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학동네판 진선주 역)
봉건적 아치가 상상이 안가서 예전에 가지고 있던 문동판이랑 비교해봤는데, 정작 이건 비슷하고 다른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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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건역은 직역투 같고 진선주역은 약간 한국말 살린 거 같네. 뭐 '지혜의 모자'도 나쁘진 않아 ㅋㅋㅋㅋㅋㅋ
근데 '해삼이 나무탄다'는 좀 그렇지 않나ㅋㅋㅋ
20세기초에 쓰였으니까 그 시절 말투로 해준 것입니다만?
?? 그 시절 말투가 저랬어? 몰랐네
아니 지혜의 모자 직역 뭐야 ㅋㅋㅋㅋ 아 괜히 산 거 같다 걍 해설만 읽고 다른 번역본 읽을까
저 문장들 몇 페이지인지 알려줄 수 있냐 큰 도서관 가서 다른 번역본이랑 비교해봐야겠다
첫 문장은 어문학사 81p 문학동네 127p, 두번째 문장은 어문학사 83p 문학동네 129p. 둘 다 '작은 구름'이라는 단편 초반부에 나옴.
ㄱㅅㄱㅅ
다른 번역본 비교하면 글 좀 올려줘. 나도 좀 참고하게.
ㅇㅋㅇㅋ 바로는 못 갈 거 같고 1월 중에 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