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하고 책으로 도망가고 눈도 못마주치고 자의식 과잉인 개 찐따 히키 나온다고 공감하면서
본다는 사람들 많은데 그럼 그 책에서 그런 개 찐따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도 나와있음??
걍 개 찐따의 심리를 개적나라하게 표현하기만 한거임?? 문학의 역할은 걍 보여주기만 하고 나는 안저래야지 느끼는거에서
그쳐야하나? 갑자기 궁금해짐 ㅋㅋㅋ 해결책은 심리학에서 찾아야하는거냐?
공상하고 책으로 도망가고 눈도 못마주치고 자의식 과잉인 개 찐따 히키 나온다고 공감하면서
본다는 사람들 많은데 그럼 그 책에서 그런 개 찐따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도 나와있음??
걍 개 찐따의 심리를 개적나라하게 표현하기만 한거임?? 문학의 역할은 걍 보여주기만 하고 나는 안저래야지 느끼는거에서
그쳐야하나? 갑자기 궁금해짐 ㅋㅋㅋ 해결책은 심리학에서 찾아야하는거냐?
안나온다고 하는게 맞을듯
그럼 사람들이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높게 사는건 그냥 도끼가 그 찐따의 심리를 존나 소름끼치게 정확하고 실감나게 묘사해서 높게 평가하는거임??
나도 지하수기밖에 안읽어봐서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의 평은 전부 그럼
문학에서 너무 해결책이나 교훈이나 의미를 찾으려 하는건 좋지 않은 것 같음
원래 좋은 작품들은 해결법을 제시하고 교훈을 주기보다는 그냥 그것을 생생하게 묘사하는등의 자생성을 중요시함 그래야 독자들의 생각을 요하고 한가지방향으로 해석되지않아서.. 지하수기또한 그런경우
문학의 목적은 넓게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인거 같음 도스토예프스키가 훌륭한 점은 인간의 다양한 속성(부도덕 악행 찐따스러움 열정 양심과 참회등등)을 다층적으로 파악하고 묘사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함 또 딴소린데 타고난 성격은 안바뀜
도스토가 말하고자 한게 정확히 문제의 해결과는 반대되는 거임 해결법, 공략법따위 인생에 없다. 그런게 발견된다 해도 인간은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길을 찾아낸다. 순전히 스스로가 몰락하고 방황하기를 바라기때문에
문학이나 도끼의 특성이 아니더라도 이런문제엔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맞음
2×2를 5로 만드는 강제력이 그 해결책이다 그 말이지ㅋㅋ
2x2는 자주 사람들이 말하던데 책 내용이야?
2x2=4 같은 절대적인 자연 법칙에 지하 수기 주인공 같은 찐따들은 순응하지 않는다는 거임. 물론 그 벽을 부술 힘은 없지만 그 벽과 화해하지도 않겠다는.
지하 수기가 고평가 받는 거는 비이성주의 같은 도끼의 핵심 사상이 그 얇은 책에 집약돼 있기 때문임. 그 뒤에 쓰인 도끼의 대표작 5대 장편을 여는 키 같은 역할을 하는 거지. 최초의 실존주의 소설이라 불리는 만큼 이후 실존주의 문학들의 조상님 격이기도 하고. 물론 찐따들의 언행과 그 심리를 소름돋게 잘 묘사한 것도 사실임. 그래서 독갤에선 그 어떤 도끼 책보다도 핫한 거고...
위에서 잘 설명해뒀넹 단순히 쩌는 심리묘사 때문에 띵작 취급 받는 게 아니라, 그 이상의 사상적 가치가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