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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을 읽고 두번째로 읽은 다자이 오사무의 글이다. 역시 흡입력 있는 글이었다. 다만 가즈코의 우에하라에 대한 광적인 사랑은 왜?라는 의문이 들었다. 가즈코가 세상물정 모르는 규수였기 때문에 우에하라와의 첫만남을 잊지 못하였기 때문인가? 사랑을 성취하기 위해 애닲은 편지를 쓸 때에는 절절하였지만 사랑을 성취하고 난 뒤에는 허망한 공기만이 남는다. 사랑과 혁명을 외친 가즈코였지만 결국 살아남아버린 광인의 편린이 느껴진다. 우에하라도 미쳤다. 나오지는 미친척을 하다 자살을 하였다. "이 아기는 나오지가 어떤 여자에게 몰래 낳게 한 아이에요"는 무슨 의도인지 잘 느껴지지 않는다. 마지막의 M C 마이 코미디언은 조금 웃기고 씁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