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철학사 읽다가 힘들어서 쉬어가려고 드래곤 라자 개정판 사서 읽었는데....

사춘기 시절에 읽던 그 느낌이 안나더라...

초기작품이라 당연히 부족한 점이 많은 건데, 뭔가 우상의 추락처럼, 부모님과 친형이 어릴 때 생각했던 것과 달리 강한 사람이 아니란 걸 깨달았을 때 느꼈던 상실감과 비슷했어

그 뒤로 책에 손이 잘 안가더라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