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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 <여인들의 행복백화점> 읽은 소감
책 표지가 너무 예쁘다.
19세기 파리 쁘렝땅 백화점 포스터라고 하는데 지금 보아도 세련되고, 낭만적이며 욕망을 자극한다.
소설은 130년전 파리에 문을 연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실제로는 봉 마르셰 백화점을 모델로 했고, 에밀 졸라는 하루에 대여섯 시간씩 백화점에서 시간을 보내며 관찰을 했다고 한다.
여인들에게 백화점은 상업의 대성당이었다.
일요일 오전에는 성당에 가서 신에게 속세의 죄를 뉘우치고, 오후에는 백화점에 가서 物의 神에게 속세의 욕망을 실현한다.
일요일은 성과 속이 동전의 앞뒤처럼 한곳에 모이는 시간이다.
우리가 현대의 백화점이나 마트의 마케팅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이 이미 130년전 파리의 백화점에서 시행된 것들이다.
자유 입점, 정가제, 박리다매, 반품제도, 세분화된 상품진열, 통신판매, 바겐세일, 판매원에게 매출액에 따른 수당 지급 등.
당시 파리에 백화점이 생기면서 전통적인 형태의 상점, 즉 부띠끄들은 거대 자본의 힘에 밀려난다.
지금의 마트와 영세 상인의 모습은 당시의 그것과 거의 다를 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대기업 유통업체, 영세 상인, 소비자 모두 한번쯤 읽어보며 생각할 기회를 주는 책이다.
이야기 배경 뿐 아니라 구조 역시 현대 트렌디 드라마의 신데렐라 이야기와 거의 일치한다.
읽는 내내 현빈과 하지원의 시크릿 가듯이 오버랩 될 정도였다.
백화점을 소유한 잘생긴 나쁜 남자 무레는 현빈었고, 촌스런 여자에서 점점 더 매력을 더해가며 일과 사랑의 성공을 이루어 가는 신델레라 드니즈 역시 하지원과 꼭 닮았다.
읽으면서 드라마로 한편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BBC에서 <The Paradise>라는 드라마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ㄹㅇ 표지 조녜
봉 마르셰 백화점? 아 웃겨 불어로 하면 백화점 이름이 싸다 백화점인데
졸라는 찬양
무슨 글을 쓰다가 마냐?
시가에서 현빈은 나쁜남자도 아니었고 하지원은 이미 자기 일에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었는데?
에밀 졸라의 <살림>과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은 짝꿍 성격의 작품입니다. <살림>이 소시민 중산층들의 욕망을 다루었다면,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은 그 중 특히 여성들의 욕망과 행동을 백화점 중심으로 풀어낸 것이죠. 저는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이 <살림>의 외전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만 "백화점"이라는 공간을 작품 무대로 삼아 훨씬 더 집중력 넘치게 묘사되어 있어서, <살림>이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었다면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은 훨씬 더 활력이 살아나서 읽기 좋았습니다. 에밀 졸라가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몇 안되는 작품인 것도 이채롭죠. //한국 TV 드라마 중에서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과 가장 매핑이 잘 되는 것은, 차인표 신애라 커플의 <사랑을 그대 품안에>입니다
ㄴ ㅇㅇ 너 나랑 똑깉이 생각했다 ㅋㅋㅋㅋ 나도 여인들의 행복백회점을 따라한 드라마는 사랑을 그대 품안에라고 생각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