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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4 정도 남긴 했는데 되게 실망스럽다


정말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 있었고 시리즈물처럼 말의 품격, 글의 뭐뭐 이렇게 까지 나와서


단순히 "보노보노 어쩌고 저쩌고" 이런 책들보다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딱 그정도였다...




한 챕터는 한 장정도, 그것도 줄과 줄 사이가 넓어서 다른 책처럼 쓰면 정말 한쪽이나 나올정도의 양으로 쓰여있어서


무언가 이야기라기보다는 그냥 끄적임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짧은 한 챕터안에 무슨 비유법은 그렇게 많이 넣었는지


과장 보태면 문장마다 ~~처럼 ~~ 했다. ~~같았다라는 비유법이 계속해서 나와서


오히려 읽는데 방해가 됐고 몰입감이 떨어졌다. 


정말 재미있는 책들은 이러한 비유법, 묘사들이 책의 생동감을 불어넣어주고 읽는 재미를 주는 반면


이 책은 오히려 피곤하게 만들고 안그래도 짧은데 그마저도 억지로 늘려놓은 느낌이었다.




내가 감히 글을 잘쓴다 못쓴다 평가할 수준은 못되지만 조금 솔직한 감정을 말하자면


마치 글쓰기에 재능없는 사람이 노력으로 한 자 한 자 늘여서 적어놓은 느낌까지 들었다.


차라리 어릴 때 봤던 TV동화 행복한 세상, 연탄길 같은 책들이 재미도 더 재미있었고 마음 따뜻해지는 힐링이었다.




이 책이 대체 왜 그렇게 오래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시리즈화될 수 있었는지 참 알 수 없다.


아마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같은 작가의 책을 읽고 싶은 맘은 안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