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이 고민을 해결하셨나요
요즘 개인의 성장을 위해 고전을 읽는 중인데 읽은 뒤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아 고민이에요
물론 책을 읽으며 글귀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 자체가 독서의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소위 말하는 '남는 것'이 없는 독서가 과연 제 성장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주변에 이런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할만한 사람이 없네요.. 혹시 비슷한 고민을 가졌던 분이 계신지 그게 아니더라도 모든 조언 환영합니당
중요한 부분은 밑줄이나 메모하면서 읽고 진짜 중요하다 싶으면 포스트잇붙이고 그 부분만 빠르고 재독함.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는 편이라 밑줄은 힘들겠지만 메모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당
무슨 책 읽었어?
지금 시카고 대학이었나 고전 리스트 위주로 읽는 중. 호메로스 일리아드, 마키아벨리 군주론,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애덤스미스 국부론 읽었는데 군주론이나 일리아드는 몰라도 뒤에 두개는 재독할 엄두도 안나 ㅋㅋ 양도 너무 많아서..
나도 그래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책장속 수많은 고전책들을 보면 뭔갈 잊고 있다고 생각이듦 그래서 요즘 더욱 공감하는게 가즈오이시구로 - 파묻힌 거인 이야 망각에대해 다루고 있는데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거 같아 게으름이라던지 자기만족이라던지 지금과 같은 고민들도 ㅇㅇ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망각에서 벗어나기위해 노력해야 된다 생각해
그런 망각에서 벗어난 기분이 들때 분명 읽었던 책들의 힘은 느껴지는거 같아
그리고 나는 감명깊은 책을 읽으면 메모장이나 어라운드같은 어플이나 블로그나 독후감이나 느낀점을 쓰곤해
망각에서 벗어난 내가 진짜 내 모습이라고 생각햬
말한대로 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기억을 끄집어내려고 노력을 해야 할거같네 ㅋㅋ 긴 답변 고마워. 어플 받아서 간단하게 서평이나 기억에 남는 문장들 정리 해봐야겠다.
그런 상태에 있을땐 메모를 하거나 페이지를 접어둔걸 봐도 별 감흥이 없는거 같아.. 비로소 망각에서 벗어난 상태에서는 책표지 만 봐도 감흥이 느껴지기도 하고, 메모해둔걸 보면 그때의 깊은 감정선들이 느껴짐 . 아무생각이 없을때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이라는게 솔직히 어렵다
https://www.civiledu.org/1329
저 글의 글쓴이는 마지막에 나오는 발췌색인 만드는 걸 좋아해서 책마다 간지(표지와 내지 사이에 붙어있는 그 두꺼운 색지)에 발췌색인을 만들어 적는다고.
감상문 써노면 감상문 읽으면 기억 다시 거이다 돌아오드라
솔직히 감상문 쓰기 미만잡인듯
책으로 강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