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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도서갤에 썼었는데 독서갤에도 올림.허접한 첫번째 리뷰라 ㅈㅅ

소설속의 화자인 \'나\'가 여름휴가 차 별장에 놀러갔다가 이레네오 푸네스라는 소년을 만나 대화하는게 줄거리의 전부.
처음 휴가갔을땐 이레네오 푸네스는 그저 항상 지금이 정확히 몇시몇분인지 인지하는 특이한 소년이었는데 몇년뒤 다시휴가왔을때 그소년이 낙마사고로 전신마비환자가 되었다는것을 듣고 화자는 약간의 충격을 갖게돼.
그런데 마침그때 화자가 가지고온 책관련해서 푸네스가 화자를 만나고싶어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오고 화자가 그의 집에가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절대 기억능력자와 그렇지 못한자의 차이\'가 주된 주제야.(이야기 자체의 주제는 아니지만 독자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차이\'를 느끼며 즐길수있어.)

이 소설을 관통하고 있는 주제들은 \'기억\'과 \'불면\'그리고 혹은 \'지식의 체계화\'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각자알아서 생각하면돼.(소설이 너무 어려움 ㅂㄷㅂㄷ)
실제로 보르헤스가 이작품쓰기전에 불면증을 한동안 앓았는데 그 경험을 통해 이 소설을 쓸수있었던거 같아.
진짜 이작품같은경우엔 생각할거리가 너무많아서 지금리뷰랍시고 쓰는데도 벅차네. 근데 진짜 한번읽어보면 생각할거리도 많고 의외로 \'기억\'관련해서 다들 생각해보던 궁금증의 원형을 서술한 텍스트라서 소설 읽다보면 \'어? 나도 이런생각 어렴풋이 했었는데\'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어.
이런건 아무래도 후대의 작품들이 보르헤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저자가 작품속에 삽입한 철학적 내용들이 굉장히 흥미롭지만...너무 많기에 리뷰에서는 생략할게.

내가 생각 하기에 인상적인 구절들


나는 손에 칙칙한 빛깔의 시계초를 들고 있던 그를 기억한다. 나는 ‘기억한다’라는 이 신성한 동사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지구 상에서 단 한 사람만이 그러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데 그 사람은 이미 죽었다.


이레네오 푸네스는 1889년(21세) 폐울혈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