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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이렇게 책에 심취해서 읽었는지 모르겠다.


좋다. 너무 좋아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들이 뭐라 하든 내 취향이다.


그래, 나는 이런 책을 원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독일을 2:0으로 이겼을 때만큼 좋다.


한지붕 아래 리카짱과 모에큥과 함께 사는 것만큼 좋다.


올해가 가기 전, 이 정도 인생책을 발견해 읽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죽하면 내가 짤방을 아이도루가 아닌 누쿠이 도쿠로 작가님 사진을 올리겠냐.


행복하다. 내 독서인으로서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