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인간(대개 위인쪽에서)이 못된 짓을 한 기록에 대해 역사학자들은 그걸 지금의 도덕적 기준으로 판단해선 안됀다고 쉴드 쳐 주잖아.
근데 그 시절의 도덕적 기준이 낮다면, 불합리를 합리로 받아들인다면 민중 봉기 같은건 어떻게 일어 날수 있는거지?
가장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만 그것을 누구보다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계급에서 불만의 폭발이 일어난다는 건 어쨌거나 그 시절에도 불합리를 인지 하고 있었다는 거 잖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도덕의 기준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비슷 했을거 같단 말이지.. 뭐 그냥 그렇다고.
전통을 멈춰있는 것으로 이해하지말고 변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
그리고 우리 시대는 효율성과 인권이라는 서로 충돌하는 이상한 도덕기준이 결합되어서 관료제적 개인주의 사회가 되어버림
그래서 효율성 또는 인권이라는 두 잣대로 과거를 평가하려 하니까 역사의 맥락을 잊어버린거지
스파르타에서 약하게 태어난 아기를 버리는 게 과연 '도덕적'이지 않은 걸까? 도덕이 뭘까? 도덕은 확고불변한걸까?
변화하는 전통이라. 하나 배우고 갑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