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 명임 ㅇㅇ
첫째는 플로베르의 감정교육을 읽으면서
아 이런 문체로 글을 쓸 수도 있구나 감탄했다
학교에서 원서 강독하는 수업도 잠깐 청강해서 들어봤는데
불어는 잘 몰랐지만 반과거 시제를 기가 막히게 활용한다고 ㅇㅇ
둘때는 철학자이자 비평가인 발터 벤야민의 산문들
간결하고 단단하고 아름다우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글들뿐이라
훔치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첫째는 플로베르의 감정교육을 읽으면서
아 이런 문체로 글을 쓸 수도 있구나 감탄했다
학교에서 원서 강독하는 수업도 잠깐 청강해서 들어봤는데
불어는 잘 몰랐지만 반과거 시제를 기가 막히게 활용한다고 ㅇㅇ
둘때는 철학자이자 비평가인 발터 벤야민의 산문들
간결하고 단단하고 아름다우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글들뿐이라
훔치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감정교육 어디꺼로 읽음?
민음사. 번역이 별로라는 평이 있던데 난 잘만 읽혔다.
나보코프 문학강의에서도 플로베르가 '~하곤 했다'를 자주 이용했다고 나오더라고
ㅇㅇ 맞음 그리고 결코 그 자체로 아름다운 문장을 쓰지 않음. 단순하고 정확한 문장들이 어우러졌을 때 깊은 감흥을 주는 문체임.
벤야민???
ㅇㅇ 일방통행로나 프루스트나 카프카에 대해 쓴 문예이론 읽어봐
ㅇㅇ 감사
벤야민 정말 뜬구름밖에 못 잡는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좋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니 신기하네... 일단 내가 분석철학이라서 그게 문제인 면이 있긴 함. 하지만 가다머도, 아도르노도, 심지어는 하이데거도 심각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는데 벤야민은 텍스트 해석할때마다 결국에는 "은총" 같은거로 귀결되는 거 보고 많이 이상했음
문체 좋아하는 사람이라 하면 나는 다자이 오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