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리커버는 다시 나올꺼라 생각해서 별로 신경 안쓰지만, 그런 나도 원통하게 생각하는 리커버가 두 권이나 있다.
1. 민음사 페스트
일반적으로 카뮈의 책은 카뮈가 담배피고 있는 사진으로 표지를 때우는데, 민음사에서 나온건 정말 페스트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표지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런 훌륭한 디자이너들이 왜 세계문학 전집 디자인에 활용되지 않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610937
2. 까치 존세거
난 에곤 쉴레를 싫어하지 않아, 민음사의 인간실격이나 문예의 구토 (민음 인간실격과 문예의 구토는 동일한 그림) 펭귄의 정키나 퓨어 등에 두루 차용되는 에로틱하고 사이키델리킥한 그의 그림을 아주 아주 좋아해. 그런데 까치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592388
이 상황에서 까치에서 뜬금없이, 아무 이유없이 리커버가 새로 나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920258
하지만 나는 원래 커버가 워낙 궤랄해서, 말만 특별판이고 앞으로 디자인이 바뀌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문자 그대로 특별판이더라............
아무튼 나는 오늘도 민음사의 페스트와 존세거 특별판을 찾아 출판단지 헌 책방을 기웃거리고 있다.
이번에 천일야화 보고 고민하는 애들 많을거야. 에이 앙투안 갈랑이어서 안사 라던가 어차피 안읽을 거라서 안사 등등. 그런데 말야. 이렇게 멋진 장정에 돈을 쓰지 않을거라면 도서관에서 빌려보지 책을 왜사냐? 질러라. 7만원이 없어서 대출 받는거 아니면 질러라. 나는 안살거지만 ㅋㅋㅋ
난 드라큘라랑 푸코의진자 리커버리
백년의 고독 돼지 그려진거. 가계도 표지로 한건 좀 에러같은데 그래도 리커버가 나음.
나도 백년의고독이 젤 아쉽더라 작년에 독갤 유입들어온게 에코 리커버때문이었는데 ㅋㅋ 요즘은 그래서 리커버 정조 꾸준리 검색함ㅋㅋ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난 사실 리커버에 집착 안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