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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알고싶다'는 목적을 갖고 책을 읽다보면 가끔 휴식차원에서 개인적으로 순수히 오락이라는 기분으로 책을 골라볼때가 있는데
그때 믿고 고르는 책분야 중하나가 조선생활풍속사에 관련된 책들이다.

위의 책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엮은 시리즈 물중에(총10권) 한권으로 제목대로 조선시대 사람들의 해외견문기를 간단히
살펴보고 있다. 책이 한 사람이 쓴 사람이 아니라서 자세히 읽어보면 글이 조금씩 다른 느낌이 있고 글 파트 당으로보면 그렇게
길지 않아서 내용이 깊지 않은 단점이 좀 있으나 이 책은 시원시원한 도판을 보면서 과거 사람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하겠다.

이와 비슷한 류의 책으로 본 것은 '세계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이란 책인데, 이 책은 조선말기~일제강점기에 집중된이야기라고
한다면,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은 조선통신사처럼 비교적 조선의 초기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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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특히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최부'라는 사람의 이야기였다. 조선에서 추노를 담당하여 제주도에 파견된 최부는 부친의 별세로
고향에가기 위해 제주도에 배를 탔다가 표류하여 중국의 강남쪽에 도달하게 되는데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의도치않게 중국을 관통하는
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때 남긴책이 '표해록'이다. 재밌는 점은 최부의 결말이 읽어보면 알겠지만 헬조선식엔딩이라는 것이 더 재밌는
점이라고 하겠다.

이 시리즈를 딱 두권봤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들을 잘 구성해 놓은 기획이며, 꼭 이 책뿐만이아니라 다른 시리즈라도 흥미가 생기는
주제가 있다면 골라서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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