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사실 이거 펜덕질 시작한 내가 문방구갤에 올렸던건데
아무래도 의견나누기엔 부적합 할 듯 해서 여기로 넘어옴
이 소설의 핵심 구절이 아닐까.
나츠메 소세키하면 하는 대표작이라고 해서 알 사람은 알거라고 생각해.
일단 해석은 임의로 이해하기만 쉽게 한거니 더 좋은 역이 있다면 지적 해주라긔 ㅎ
스포가 다소 있을 수도 있음.
원래 나츠메 소세키에 관심이 있었고 표지가 꽤 이쁘길래 얼씨구나 샀었어.
다읽은건 좀 되었지만 글좀 쓰고 싶어서 다시 책장에서 꺼냈어.
그런데 이 대목을 쓰고 이 책에 대한 이해가 좀더 잘 된거 같아. 잘 꺼낸듯.
좌우간 이거 읽고난 한 줄 평은
일본인이라는 민족에 대한 기피증의 발발,
이지 않을까.
물론 작의 주인공은 심히 극단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이 소설에서 주로 다루는건 '일본인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
잠시 좀 옆으로 새면
우리 아버지는 극도로 일본을 싫어해. 항상 하시는 말씀은
일본인은 속내를 알 수 없다. 그들은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하지만 그 속내는 극단적 자기중심적 사상이 깃들어 있다
라고 하셔.
어쩌면 사람을 싫어하기 보단 그 문화를 싫어하는 것 같더라.
물론 일개 공대생이 일본학을 운운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 책을 읽은 결론은 일본인들의 참 이해하기 어려운 심리야.
무언가에 대한 강박, 집착은 그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지만 이들은 그 집착의 대상이 우리가 쉬이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에 있는 것 같아. 이 소설은 그 매개체로 그들의 왕인 텐노로 다루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뭐, 실제로도 그런것 같지만.(반자이어택같은거만 봐도...)
그 사랑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왜 주인공이 사랑은 죄악이다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
그 사랑위에 더 큰 사랑이 있다면 그에 충실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 이 또한 텐노로 매개가 되는거지.
그들의 기둥이기도 한 그 존재에 대한 이해를 엿볼 수 있다고 해야할까.
그 속에서 전율이 일더라.
다소 설명이 중구난방이네.
즉, 그들은 남모를 집착이 있고 그 집착으로 도무지 이해못할 행동을 보인다는거야.
이 주인공도 사실 친한친구를 잃어가면서 사랑을 쟁취했지만 그 때문에 죄책감을 갖다가 결국 메이지의 붕어이후 자살을 해. 이 부분이 사실 이해가 안가는게 자신의 부인을 사랑하면서 자신은 자살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부인이 슬퍼하지는 않았으면 한다는 식으로 서술되어있는 걸로 나오는데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도무지 감이 안와.
그래서 이걸 읽고 태평양전쟁을 다시 되새기면서 되뇌었지.
아, 얘들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민족이다.
심연을 바라보면 두려움이 생기듯 나도 좀 무서워지더라.
사실 최근 이성에 대한 말로는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을 느낀 대상이 일본인이었고 일본음식,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다소 충격적이었어. 일본에 대한 혐오까진 아니더라도 기피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더라.
물론 겉핥기식으로 친하다면야 일본인만큼 좋은 민족도 없겠지만, 깊은 관계를 맺기에는 다소 두려움이 생겼어.
최근 친한 지인이 일본인 남성에게 호감을 크게 보이던데
그거 어떻게든 뜯어말리고 싶어지더라.
아 물론 이거 백년전 작품이라 지금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그 문화가 어디 가겠어?
지금도 정치보면 백년전 일제의 영광의 재귀를 꿈꾸는 현황, 일본인들의 정치에대한 무관심, 하지만 정치가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봐서는 아주 틀리지도 않은 내용같아.
어쩌면 이들에겐 사랑이 집착을 하게 되는 거기에, 라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그 어떤 나라가 사랑을 죄악이라고 표현하겠어.
모솔인 나는 이해가 되지만
- dc official App
좀 중구난방인 서술이긴 하지...? 요약하면, 이해할수 없는 일본인들 임 - dc App
이 책이 너를 관통했나보다 일본인에 대한 감정? 감상이 이렇게 짙게 나오는 걸 보면
그렇게 느꼈다니 다행...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 - dc App
내가 일본 문화를 잘 몰라서 민족성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 특유의 갬성이 잘 느껴지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함
맞어맞어 근데 난 그게 다소 혐오감으로 다가와서 그렇지 책 자체는 정말 좋은 것 같아 - dc App
약자였다는 기억이 강자가 되었을 때 약자를 패는 데 쓰인다는 게 이거였나 10년이나 되서 기억이 잘 안나네 암튼 재미있었었던 거 같다 내년엔 나쓰메 소세키 전집 사야지
음 맞나...? 기억이 안나네 나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읽어보고 소세키 작품을 더 읽을지 말지 생각해봐야겠어. - dc App
그래 어차피 읽을거 다시 읽어봐야겠다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오 딱인것 같아. 딱히 국가주의적인 태도는 안보이고 일본인들의 텐노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어. 요즘이야 덜하겠지만 여전히 황실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거 보면, 지금도 통하는 내용인 것 같아 - dc App
'예전에 그 사람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기억이 이번에는 그 사람 머리 위에 발을 올리게 하는 거라네'라는 문구가 참 좋았음. - dc App
아 맞어 그런 문구가 있었지... 어디였더라 기억이 안나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