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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에서 손꼽히는 서양사학자이자 더 들어가서는 영국근대사 전문가 이영석 교수님의 저작이다.

위의 지도처럼 영국이 최대 판도였을때는 정말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세계 역사 상에 남을 만한 영토를 지배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집중하고 있는 대상은 어떻게 대영제국이라는 명칭을 붙일 정도로 영국이 짧은 기간 내에 성공적인 행보가 가능했느냐는

성공스토리가 아니다. 오히려 최대 판도를 이룬 이후 점점  쇠퇴하고 위기를 겪는 과정 및 계기, 해가 지지않는 나라였던 영국이

어떻게 현재의 브렉시트에 이르게 되었는지 제국의 유산들과 그 기억들이 어떤 작용을 하였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이 점이 매우 흥미로운

것은 영국이라는 나라가 세계 곳곳에 퍼트린 식민지의 씨앗들이 그 국가들의 현재에 미치는 모습(이를테면 대표적으로 중동 같은)

도 중요한 탐구사항이겠지만 이 책은 그것보다 그 씨앗들이 나중에 어떻게 영국본토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 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일대기적 역사서가 아니라 저자가 중요하다고 바라보는 굵직한 역사적 이벤트들을 정치경제학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어떤부분에서는 역사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역사평론의 성격도 갖고 있다.


책의 결론이 브렉시트를 다루고 있으나 책의 특성상 현재의 상황을(보리스 존슨 집권 후) 다루고 있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물론 책에 1,2페이지 더 적는 수준으로 끝나겠지만 말이다.

앞으로 이 브렉시트라는 사건이 영국에, eu에 더 나아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런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관심이 가는 주제이다.

이 책은 그 주제를 이해하는 데 단초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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