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장르 내 원리에 따라 잘 쓰고 문장도 사람같이 쓰면 큰 상관 없는거 아닐까?

19세기에 소설들은 최대한 사실적으로 쓰는게 미덕이었고 지금도 그리 믿는 사람이 많지만

매지컬 사실주의가 등장하면서 소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들에는 한계가 없다는 걸 증명했지

추리소설 문장들이 라노벨 수준 정도로 추락하는거면 모를까 씹덕화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거 같음

소설만 잘 쓰여 있으면 여주가 일반인이든 도내 s랭크 금발 유학 미소녀이든 뭔 상관이야








사실 등장인물들 외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는 서술 자체가 구시대적 방식이다

이런 외면 묘사 자체를 없애면 씹덕화에 대한 두려움도 없앨 수 있지

그런 의미에서 우리모두 거대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추리하는 띵작 소설 프란츠 카프카의 성을 읽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