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책 / 입문서 내놓거나 어설프게 배운거 한국상황에 적용시킨 짬뽕책 내놓지 말고 학문적으로 중요한 작품 번역이나 기똥차게 혼을 바쳐서 좀 해라 이거야!!! 진짜 그게 사회와 학문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솔까 돈 많이 벌려고 공부한거 아니잖아 좀 의무감 가지고 해봐라.
물런 그전에 국가가 지원을 팍팍 해줘야 하지만
댓글 13
애초에 일반인들이 전문서적을 읽을 이유가 뭔가요?
익명(203.229)2017-03-05 01:23
인문학자 is not 번역가
게르마늄(trsty)2017-03-05 01:27
인문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은 여러 언어로 된 책을 읽을만한 실력이 있어서... 한국어로 번역해봐야 제대로 연구하려면 원서로 읽어야하니 자기들한테는 이득이 없는 일임. 돈이라도 많이 받으면 몰라 한 권에 500정도 받는다는데 적어도 몇개월 걸리는 작업에 대한 정당한 보수는 아니지.
씅핚(qwertara)2017-03-05 01:45
최저시급도 안되는데
익명(221.138)2017-03-05 01:49
예전에 듣던 교양과목 교수님이 딱 1권 책을 번역하는 작업을 하셨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전달함수(qhaql12)2017-03-05 05:43
번역은 개인이 나서서 할 일이 아니라, 국가가 나서서 해야할 일인지도 모르죠. 일본 역사를 보다가 가장 부러웠던 점이 있는데, 일본은 1868년에 번역청을 만들고 대대적으로 서양의 각종 고전과 기술서적들을 번역했다는군요. 일본 따라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가 그걸 왜 안하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우리나라의 학문 환경을 보면, 대부분 자기 전공 말고 다른 전공의 책들까지 원어로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져서 다른 전공의 책을 접하기 힘들게 되고, 그 결과 학문을 연구하는 시야가 좁아지며, 결국 학문을 연구하는 수준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작은언덕(topius)2017-03-05 08:13
앞으로 점점 더 개별 학문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융합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번역 사업에 대하여 말하는 언론이나 정치인들을 보기 힘든 거 같네요.
작은언덕(topius)2017-03-05 08:15
한국연구재단인가 뭔가 그게 정부지원 아니냐? 몰라서 묻는 거.
익명(119.196)2017-03-05 12:38
난 약간 거친 말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글에 동의해. 내가 [존재론적, 우편적]을 읽는다고 깝치면서 더듬거릴 때 느꼈던 건데, 일본은 이름 대면 알만한 소위... 사상가? 들은 거진 번역이 되어 있어 보이더라. 라캉이니 데리다니 이미 실시간으로 번역돼서 흡수하고, 나름 성과를 내고? 뭐 그런 흐름이 갖는 피상성을 개탄하는 목소리도 고진 책을 읽어보니 있었던 듯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부러움 같은 게 있더라고. 예를 들어 나는 90년대 초중반 김성환 교수가 썼던 책이 데리다 입문서로 각광을 받았던 것 같다고 이해하고 있어. [해체론 시대의 철학]이던가. 거기서 데리다 철학에 정통한 척은 다 해놓은 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지... 그래놓고 이 분은 검색해보면 그냥 자기 책만 쓰고 있거든.
뮤탈리스크(123.108)2017-03-05 17:22
그게 좀 아니꼬울 때가 있어. 그런 사람들한테 보다는 한국 학계 상황 전반에 대한 거겠지만... 여하간, 요즘은 그래도 상황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인문학에 나처럼 얼치기로 관심 좀 가진 인간이 보기에도.
뮤탈리스크(123.108)2017-03-05 17:24
라캉이니 데리다니 뭣도 모르고 마구잡이로 번역해대니까 필터링도 안되서 개판 난게 일본 철학계입니다.
익명(203.229)2017-03-05 19:35
우리도 번역원 있어. 님들 맘에 들 정도로 많이 잘 해주진 못하는 것 같지만.
Machiavelli(redhot27)2017-03-06 08:59
번역은 반역이다 란 책에서,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 중 절반이 한국어 번역이 없다는 얘길 듣고 정신이 아득해졌음; - dc App
애초에 일반인들이 전문서적을 읽을 이유가 뭔가요?
인문학자 is not 번역가
인문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은 여러 언어로 된 책을 읽을만한 실력이 있어서... 한국어로 번역해봐야 제대로 연구하려면 원서로 읽어야하니 자기들한테는 이득이 없는 일임. 돈이라도 많이 받으면 몰라 한 권에 500정도 받는다는데 적어도 몇개월 걸리는 작업에 대한 정당한 보수는 아니지.
최저시급도 안되는데
예전에 듣던 교양과목 교수님이 딱 1권 책을 번역하는 작업을 하셨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번역은 개인이 나서서 할 일이 아니라, 국가가 나서서 해야할 일인지도 모르죠. 일본 역사를 보다가 가장 부러웠던 점이 있는데, 일본은 1868년에 번역청을 만들고 대대적으로 서양의 각종 고전과 기술서적들을 번역했다는군요. 일본 따라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가 그걸 왜 안하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우리나라의 학문 환경을 보면, 대부분 자기 전공 말고 다른 전공의 책들까지 원어로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져서 다른 전공의 책을 접하기 힘들게 되고, 그 결과 학문을 연구하는 시야가 좁아지며, 결국 학문을 연구하는 수준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점점 더 개별 학문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융합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번역 사업에 대하여 말하는 언론이나 정치인들을 보기 힘든 거 같네요.
한국연구재단인가 뭔가 그게 정부지원 아니냐? 몰라서 묻는 거.
난 약간 거친 말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글에 동의해. 내가 [존재론적, 우편적]을 읽는다고 깝치면서 더듬거릴 때 느꼈던 건데, 일본은 이름 대면 알만한 소위... 사상가? 들은 거진 번역이 되어 있어 보이더라. 라캉이니 데리다니 이미 실시간으로 번역돼서 흡수하고, 나름 성과를 내고? 뭐 그런 흐름이 갖는 피상성을 개탄하는 목소리도 고진 책을 읽어보니 있었던 듯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부러움 같은 게 있더라고. 예를 들어 나는 90년대 초중반 김성환 교수가 썼던 책이 데리다 입문서로 각광을 받았던 것 같다고 이해하고 있어. [해체론 시대의 철학]이던가. 거기서 데리다 철학에 정통한 척은 다 해놓은 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지... 그래놓고 이 분은 검색해보면 그냥 자기 책만 쓰고 있거든.
그게 좀 아니꼬울 때가 있어. 그런 사람들한테 보다는 한국 학계 상황 전반에 대한 거겠지만... 여하간, 요즘은 그래도 상황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인문학에 나처럼 얼치기로 관심 좀 가진 인간이 보기에도.
라캉이니 데리다니 뭣도 모르고 마구잡이로 번역해대니까 필터링도 안되서 개판 난게 일본 철학계입니다.
우리도 번역원 있어. 님들 맘에 들 정도로 많이 잘 해주진 못하는 것 같지만.
번역은 반역이다 란 책에서,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 중 절반이 한국어 번역이 없다는 얘길 듣고 정신이 아득해졌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