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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뿌쉬낀, 박형규·이대우 옮김. 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지 마라, 성내지 마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옴을 믿어라.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오늘은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한 순간에 지나가는 것,
지나간 것은 또다시 그리워지는 것을.
                                                                      [182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뿌쉬낀, 석영중 옮김. 열린책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마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가슴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 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1825년




후, 올해 마지막 날, 푸시킨 꺼내들고 읽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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