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7살 때쯤 읽고 여운이 길게 남아서 중학생쯤 되었을 때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봤다가 결국 못찾아서 잊어두고 지내다 다시금 떠오른 책이거든...
줄거리가 어떻냐면 홍역?수두? 때문에 아마 방학에 할머니댁에 가서 잠시 살게 된 꼬마 남자애가 있음.
그런데 시계가 열두시 땡 칠때였나 하여튼 그런 계기가 있을때마다 뒷마당에서 다른 세계로 연결됨. 거기에는 여자아이가 있음.
그래서 거기로 이동할때마다 남자애는 그대로 그 나이인데 여자애는 점점 나이를 먹어가.
원래 비슷한 나이였던 둘은 점점 여자애가 커지면서 멀어지게 되고, 아마 마지막 만남에 성인이 된 여자아이가 남자친구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걸 보고 남자애는 그 뒷마당을 찾아가지 않게 되었을 거야.
그런데 어찌어찌 알고 보니 할머니가 그 여자애였고 둘은 결국 현실에서 보게 되었다...이런 스토리였는데ㅠㅠ 영문학이었을거임.
혹시나 아는 사람 있을까 해서 올려본다...
추억의 마니한번 보셈
비슷한 플롯의 아동문학이긴 한데 주인공이 남자였음ㅠㅠ 여자애는 결국 과거의 자기 할머니였고
필리파 피어스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171239808
와 너 대박이다ㅠㅠ진짜고마워!!
워낙 유명한 고전이서, 솔직히 다른 사람들의 답변이 안달린 게 더 신기함. 필리파 피어스는 영국 팬터지/아동문학계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거장이고, [한 밤 중 톰의 정원에서]는 그의 대표작이어서... 1980년대 초부터 무수한 번역본이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