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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글 보다가 갑자기 생각남.

내가 펭귄, 민음사 두가지 버전으로 자기만의 방을 읽었는데,

다른 부분도 많겠지만, 특히 소설 중간에 시를 번역한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는걸 메모해 놨었음.

혹시 관심있는 사람이 있을까봐 공유함.


원문:

To some few friends, and to thy sorrow sing,

For groves of laurel thou wert never meant;

Be dark enough thy shades, and be thou there content.


펭귄:

몇몇 친구에게, 그대의 슬픔을 향해 노래하라.

그대는 월계관을 쓰도록 태어나지 않았으니

그대의 그늘에 어둠을 더하고, 그곳에서 만족하라.


민음사:

몇몇 친구들에게 그대의 슬픔을 노래하라.

그대. 월계관을 쓰도록 태어나지 않았으니

그대의 그늘을 어둡게 드리우고 그곳에서 자족하라.



원문:

My hand delights to trace unusual things,

And deviates from the known and common way,

Nor will in fading silks compose,

Faintly the inimitable rose.


펭귄:

나의 손은 독특한 것을 좇는 데서 기쁨을 느끼고,

잘 알려지고 평범한 길을 따르지 않는다네.

색 바랜 비단으로 희미하게라도

저 흉내낼 수 없는 장미꽃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네.


민음사:

내 손은 낯선 것을 더듬기 좋아하고

알려진 평범한 길에서 벗어난다네.

바래어가는 실크로도 만들지 않겠네.

그 비길 데 없는 장미를 가냘프게.



둘 다 윈칠시 부인의 시라고 하고,

뭐가 나은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펭귄이 더 와닿았음!